2011년 6월 9일 목요일

인샬라, 신의뜻대로...

히말라야에서 강한 인간은 없다. 그렇다고 약한 인간도 없다. 다만 신 앞의 인간이 있을 뿐이다. 히말라야에서는 신의 가호 없이는 한발짝도 산에 오를 수 없다. 신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 자신을 빨아들일지 모르는 히든 크레바스가 두려워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.